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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성당 정보 제공 앱 ‘어디야?’ 개발한 권요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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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성당의 위치와 전화번호, 미사시간을 모으는데, 저와 3명의 직원이 꼬박 일주일을 밤새우다시피 했어요. 적어도 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성당 위치와 미사시간을 알지 못해,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는 경우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보를 모았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인포씨드 권요한 대표(요한 세례자·48·서울 이문동본당)는 지난 5월 ‘어디야?’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고 위치기반 소통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권 대표가 개발한 ‘어디야?’ 앱은 전국의 맛집과 자동제세동기(AED) 위치 등을 알려주는 ‘테마 검색’을 통해 전국 성당의 위치와 미사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권 대표는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 순으로 성당의 위치와 전화번소, 미사시간을 서비스 중”이라면서 “각종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어디야?’는 국내 모든 지역을 10m 단위 41억 개 격자로 나누고, 각 격자마다 고유의 위치이름을 부여해, 강, 바다, 산 등 야외지역뿐만 아니라 복잡한 도심의 골목 안까지 정확하고 쉽게 위치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산길이나 등산 중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디야?’는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현재 개발 중이며, 홈페이지(www.waynow.info)에서 ‘천주교’를 검색해도 인근 성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얼핏 상업용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에 전국 성당의 정보를 담은 것은 권 대표의 경험 때문이다. 권 대표는 과거 대기업에 종사하면서 데이터 통신과 연동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주말도 없이 전국의 모든 길을 오갔던 권 대표는, 이동할 때마다 근처의 성당을 수소문하고 전화를 걸어 미사시간을 확인하는 일이 상당히 번거롭고 시간 소모도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권 대표는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인터넷 포털에서도 성당 미사시간까지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 출장지역에서 인근 성당을 찾고 미사시간을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한꺼번에 해소하기 위해 성당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대표는 “휴가 중 미사에 빠지고 또 고해성사 보기도 부담스러워 피하다가 결국엔 냉담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앱 서비스가 미사 참례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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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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