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본당(주임 홍광철 신부) 청소년들(Youth Group)과 봉사자들은 7월 2~15일 한국 성지들을 순례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성지순례는 본당 설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청소년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일정 중 참가 청소년들은 ‘Walking With God’을주제로 전국 유명 성지와 유적지를 돌아봤다.
청소년들의 순례는 서울 새남터순교성지를 시작으로 절두산순교성지, 주교좌 명동대성당 등으로 이어졌다. 또 청소년들은 미리내성지와 솔뫼·신리성지를 차례로 순례하고 대전교구 합덕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솔뫼성지에서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만나 대화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들은 이어 해미순교성지·갈매못순교성지·다락골줄무덤성지·성거산성지·천호성지·전주 전동성당·배론성지 등 국내 주요 성지들을 순례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2박3일간 대전 전민동본당 신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친교를 나누고 한국의 가정문화도 체험했다.
이번 청소년 성지순례에 동행한 대전교구 이승현 신부(해외교포사목)는 “이번 순례를 통해 교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우리나라 신앙 선조들의 삶과 순교자들의 열정을 본받아 더 깊은 신앙을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