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리타스봉사단(단장 장성오, 이하 봉사단)이 7월 30일 충북 괴산군 후평리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이 찾은 후평리 지역은 지난 7월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삼밭이 흙에 덮이는 피해를 입었다. 봉사단원들은 흙에 묻혀 꼭대기만 드러난 천막과 지지대를 제거하는 인삼밭 철거 작업을 벌였다.
철거 작업은 천막과 지지대에 모두 못이 박혀 있어 부상 위험이 따르는 힘든 작업이다. 실제로 봉사단원 한 명이 못에 찔려 병원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한마음으로 복구 작업에 동참한 단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익승(베드로·62·서울 성수동본당)씨는 “재해현장을 처음에 봤을 땐 막막했다. 이 현장을 몇몇 농민이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힘을 보태 복구하니 보람이 있고 뿌듯하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