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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환경회의 생명평화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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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단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일)는 8월 23~25일 2박3일 일정으로 경북 성주와 김천, 영주 일대에서 2017년 종교인 생명평화순례 ‘평화로, 강을 건너다’를 열었다. 올해 종교인 생명평화순례에는 천주교창조보전연대(상임대표 양기석 신부)를 비롯,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가 참여했다.

매해 종교인 생명평화순례를 함께해 온 5개 종단 환경단체들은 올해 8월 23~24일 이틀간은 종교인들과 지역민들이 사드배치 반대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주와 김천을 찾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주민들과 연대했다. 8월 25일에는 낙동강의 상류 지천인 내성천에서 영주댐을 탐방하고 인간의 무지와 욕심으로 인해 흐르지 못한 채 까맣게 썩어버린 강을 위해 다시금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바치며 영주댐 해체를 촉구했다.

종교환경회의는 8월 24일 오후에는 사드 배치 현장인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절차무시, 평화위협, 불법사드 철거하라! 무기로 평화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2017 종교환경회의 소성리 평화메시지’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이 메시지를 통해 ▲사드 임시배치 추진을 즉각 멈추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입각해 사업의 타당성과 입지선정을 재검토할 것 ▲상호 신뢰 속에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를 추구할 것 ▲남과 북을 포함해 주변 4개국의 6자회담을 복구할 것 ▲남과 북의 분단에서 기인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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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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