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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베네딕도 수녀회들 연대 다져

2017년 대표 모임 열려… 난민·생태 위기 관련 실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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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여성 베네딕도 수녀회 대표 모임(Communio Internationalis Benedictinarum, 이하 CIB)이 5~19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 영성관에서 열렸다.

CIB 상임위원들과 전 세계 19개 지역 대표 수녀 등 총 21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모든 남녀 베네딕도회 사이의 연대와 상호 협력, 그리고 하느님 백성과 피조물에 대한 존중과 돌봄’이라는 CIB 2014-2018 공동 결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사진> 특히 각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베네딕도회 수녀원들과의 결속과 연대,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 생태 위기에 대한 책임과 구체적 실천 등을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천주교회와 한국 베네딕도회의 역사 강의를 듣고, 부산과 고성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도원과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서울 수녀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등 한국 남녀 베네딕도회 수도원을 방문했다. 아울러 서울 절두산순교성지와 명동주교좌성당 등을 순례하고 한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과 서울 수녀원, 부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는 2년 전부터 이번 국제 모임을 준비했다. CIB는 성 베네딕토 규칙서 가르침을 기반으로 봉헌생활을 하는 베네딕도회 여성 수도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나누면서 연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조직이다. 2001년 정식 명칭을 ‘세계 여성 베네딕도회 모임’으로 정했다.

유럽에서 1500년 이전 봉쇄 수녀원으로 시작한 베네딕도 수녀원은 현재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베네딕도회 수도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1925년 독일에서 4명의 선교 수녀들이 파견돼 원산에서 시작한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와 1931년 스위스 수녀들이 연길에 파견돼 시작한 부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가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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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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