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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동교구 공동, 문경 여우목교우촌과 성 이윤일 반신상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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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가 공동으로 올해 순교 150주년을 지내는 이윤일 요한 성인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양 교구는 9월 20일 오전 11시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현지에서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여우목교우촌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어 여우목 아랫마을로 알려진 현재의 여우목성지에 성 이윤일 요한 반신상을 세우고 축복했다.

이날 축복한 여우목교우촌은 이윤일 요한 성인이 전교회장을 지내며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앙선조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본 마을이다. 1992년 대지 262평을 매입해 성지 개발을 타진했던 대구대교구는 부지면적이 협소해 성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다, 2003년 안동교구에 부지를 기증하고 관리를 부탁했다. 안동교구는 교구 설정 25주년이던 1995년 여우목 아랫마을로 알려진 중평리 대지 1200여 평을 매입해 현재의 여우목성지로 개발해 순교자들을 기려왔다. 지난해 11월 두 교구장은 다시금 새롭게 여우목성지와 여우목교우촌을 단장하기로 뜻을 모으고, 성역화 작업을 펼쳐 이날 축복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양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 등 400여 명이 참례했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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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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