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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테러집단의 인질 석방과 ...필리핀 내 종교 간 공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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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필리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市)에서 반군 테러집단에 납치됐다가 정부군에 의해 구출된 치토 수가놉 신부가 다른 인질들 석방과 종교 간 공존을 호소했다.

수가놉 신부는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민다나오 섬 일대에서 활개치는 마우테(Maute) 반군이 마라위를 포위, 공격할 당시 신자 20여 명과 함께 납치됐다. 마우테 반군은 이슬람 극단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는 세력이다.

9월 19일 정부군이 마련한 마닐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수가놉 신부는 “신체적 위해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교전 중 무기를 나르고, 그들 이념에 찬성하라는 강요를 받았다”며 “인질로 잡혀 있는 이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인질 수가 약 200명이라고 말했으나, 정부군은 지난 8월 40명 정도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민다나오 일대 무슬림들을 향해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대화와 교류를 제안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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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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