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회의 탈핵운동은 ‘변함없이’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 신고리 공사 재개 결정에 깊은 우려 표명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거친 권고안이 20일 ‘재개’로 결정 나자 한국 천주교회를 비롯한 종교계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재생 에너지로 정책을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천주교 및 종교계, 핵발전 폐해 알리는 데 노력해야

천주교창조보전연대(공동대표 양기석 신부)는 2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한살림연합, 원불교환경연대 등 6개 단체들과 긴급 집담회를 열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전면적으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낡은 핵발전소 조기 폐쇄, 재생에너지 정책을 위한 로드맵 수립, 조속한 탈핵 실현에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핵발전이 갖는 구조적 결함과 위험, 폐해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교회도 의식 개발과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준위 핵폐기물 전략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힌 탈핵천주교연대(공동 대표 문규현ㆍ조현철ㆍ박홍표 신부)는 토론회 개최 제안서를 통해 신고리 5ㆍ6호기 이후에도 고준위 핵폐기물 공론화위원회를 이어갈 것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에 대해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이 사실상 탈핵이 아닌 쪽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탈핵천주교연대 공동대표 조현철(예수회) 신부는 공론화 시민 대표 참여단에게 보낸 편지에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은 탈원전만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이라며 “에너지 전환으로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더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강 주교, 재생 에너지로 정책 전환 강조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사진> 주교는 23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핵발전소의 위험은 확실치 않은 가상의 위험이 아니라 1979년 스리마일 원전 사고, 1986년 체르노빌 사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와 같이 이미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실존하는 위험”이라며 “인간 생명을 눈앞의 얼마간 경제적 가치와 맞바꾸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주교는 “신고리5ㆍ6호기는 재개로 결론이 났지만, 가톨릭 교회의 탈핵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참여단이 공사 재개를 결정하면서(재개 59.5, 중단 40.5) 원전 축소를 정부에 권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강 주교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책의 방향을 틀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만 “공사 재개가 옳은지, 중단이 옳은지는 제쳐놓고 사회적 중대 사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시도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10-2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6

에스 4장 17절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