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자)는 10월 17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연수관에서 2017년도 회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회와 사회 안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의 소명과 역할을 식별하도록 돕는 특강과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가 주례한 파견미사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전국 각 교구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강성숙 수녀(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는 ‘여성 존재에 부여된 성소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강 수녀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참가자들의 자율적 참여와 내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회의 방식인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가정과 교회 활동의 조화,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의 역할, 여성 봉사자들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안 등 교회와 사회 안에서 요청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명자(아기 예수의 데레사·68) 회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여성 신자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교회 안팎에서 여성의 소명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