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10월 22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에서 2017년 교구 말씀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교구 내 16개 본당과 2개 수도회가 참가하고 교구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말씀 축제를 마련하고, 올해 교구장 사목교서 ‘가정 쇄신의 해’를 맞아 교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성경말씀을 읽고 쓰고 체험했던 내용들을 나누는 장을 열어 교구민이 성경 말씀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이해하고 만나게 되는 여정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0시 시작전례로 시작한 말씀 축제는 성경암송대회, 말씀체험코너 투어, 찬양, 성경 장기자랑,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축제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성경필사본이 전시됐다. 필사본 표지에는 필사자 개인의 사진과 성경필사 동기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에서 루카 복음 전체 내용을 13개 장면으로 나눠 표현한 성경인물 피규린 전시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단순하게 살며, 느리게 사는 행복한 삶은 바로 말씀과 함께 사는 여유와 기쁨”이라 말하며 “교구민 모두가 성경에 맛들이고,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