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11월 2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2017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를 열고 사랑을 실천한 이들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기이식 기증자 유가족을 비롯해, 장기기증 수혜자와 희망자,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생명 나눔 음악회로 플레이어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카르멘 서곡’, ‘헝가리 무곡 제5번’ 등을 공연해 풍성한 연주를 선보였다. 2부 기념식은 기증자 추모영상 상영, 생명 나눔에 대한 사연 나눔과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3부에서는 유경촌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를 집전한 유경촌 주교는 강론에서 “내가 나눌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내 몸을 나누는 것인데 장기기증은 나의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내 생명을 나누는 것”이라며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기증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