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IC 양성학교’(학교장 조현철 신부) 제1기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JPIC 양성학교는 정의(Justice), 평화(Peace), 창조보전(Integrity of Creation) 구현에 투신할 활동가 양성을 위해 성가소비녀회와 예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특히 JPIC 양성학교에서는 ▲인류공동체와 생태계에 대한 통합적 관점 함양 ▲시대의 징표를 볼 수 있는 예언자적 감수성 훈련 ▲현장 연대와 참여를 위한 성찰과 식별의 힘 증진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통합된 관점 키우기 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기수별 교육과정은 총 2년으로 전문가 강의와 모둠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제1기 과정에는 총 27명이 입학, 11명이 졸업했다.
12월 2일 서울 정릉 성가소비녀회 본원 강당에서 봉헌한 졸업미사에서 참가자들은 JPIC 양성학교가 현실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비판 능력을 키우고 그리스도인 사명을 내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JPIC 관련 과제를 실행하는 모임과 운동,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현철 신부는 졸업미사에서 “하느님의 창조질서가 돈의 질서로 대치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의·평화·창조보전을 향한 힘은 미력해 보이지만 작은 개개인의 변화와 실천은 세상을 일깨우는 큰 힘으로 모아진다”고 격려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