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천주성삼 가족수도회(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미리내성요셉애덕수녀회)는 11월 28일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산 95-7 현지에서 수원교구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모원 리모델링 및 창립자 정행만 신부 기념관 축복식을 열었다.
이번 모원 리모델링과 기념관 건립은 창립자 고 정행만 신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립자의 영성을 되살리는 공간을 갖춰 수도회가 창립자의 영성을 더욱 잘 체득하고 실천해 나가자는 뜻에서 진행했다. 기념관은 모원 건물 일부를 할애해 만들었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모원은 정행만 신부의 기초설계를 토대로 건축된 건물로 33년 동안 정 신부가 창립한 3개 수도회를 성장시켜온 곳이자 정 신부가 임종 때까지 수도생활을 했던 곳이다.
모원은 창립자 사제관을 중심으로 묘지와 모원을 개방 형태로 연결, 정 신부의 영적인 삶이 끊임없이 수도회에 흘러넘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아 리모델링했다.
1층에는 창립자기념관과 가족수도회 영성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2층에는 정 신부가 기도하던 경당과 리모델링 전 모원 내부를 복원, 전시했다. 또 2, 3층에는 성당과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의 수녀원이 자리한다. 규모는 부지 8500㎡에 건축 연면적 3500㎡,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리모델링한 모원과 기념관은 정 신부님이 많은 어려움 가운데 수도자를 양성하고 수도회의 기틀을 닦고자 노력하신 곳”이라면서 “창립자의 정신을 확인하고 되새기는 이 자리에서 3개 수도회 가족들이 꾸준히 창립자의 정신을 연구하면서 영성의 보화를 발견하고 이 시대에 이 영성의 보화가 빛나도록 해주길”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