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이 올해 안, 특히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 기간 중에 시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교시노드는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사진)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 뒤인 1965년 정례화 시켰다.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교황과 주교단이 일치를 드러내고 신앙과 도덕을 발전시키며 교회의 활동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브레시아 지역 가톨릭계 신문인 ‘라 보체 델 포폴로’(백성들의 소리)는 지난해 12월 21일 교황청 시성성의 의학위원회와 신학위원회가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시성을 위한 기적 심사를 마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브레시아는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출신지다.
복자의 시성을 위해서는 시성성의 추기경과 주교 위원들의 기적을 인정하는 표결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매체는 2018년이 “성 바오로 6세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성성 신학위원회는 12월 13일 회의를 열고 유산될 위기에 처했던 태아가 만삭을 채우고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일을 복자 바오로 6세의 전구로 일어난 기적으로 인정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뱃속의 아이가 유산될 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에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전구를 빌었다. 2014년 바오로 6세 교황이 시복된 지 불과 며칠 뒤의 일이었다.
‘라 보체 델 포폴로’는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시성은 “단순한 희망 이상의 일”이라면서 주교시노드가 열리는 10월이 시성의 “적기”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