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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유흥식 주교는 전 교구 공동체에 평신도 희년과 교구 시노드 및 교구 설정 70주년 기념 교구 희년 선포에 따른 전대사 수여를 공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8일 교구 시노드 본회의 개막 당시 시노드 기도문을 바치는 교구 신자들. 가톨릭평화신문 DB |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일 평신도 희년과 교구 시노드, 교구 설정 70주년에 따른 전대사 수여 일정을 공지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주교회의에서 요청한 ‘평신도 희년’을 수락하고, 유 주교가 교구 시노드와 교구 설정 70주년을 맞아 요청한 ‘교구 희년’을 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교구민들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평신도 희년에 따른 전대사를, 5월 8일부터 2019년 5월 8일까지는 교구 희년에 따른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대사는 △고해성사 △미사ㆍ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 바치기 등 일반 조건을 충족한 뒤 교구에서 제시하는 8가지 조건 중 하나를 실천하면 받을 수 있다.
교구에서 제시한 전대사 수여 조건은 △교황님 특별 지향과 교구 희년 기념 월별 기도 지향대로 기도하고 △교구 희년 기념 도보 성지순례에 참여하거나 교구 시노드 감사 미사에 참여하며 △교구 희년 월별 기도 지향에 따라 묵주기도를 봉헌하고 △한 끼 100원 나눔 운동을 실행함으로써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 헌금을 봉헌하며 △소외된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도하며 △교구 주관 생명 나눔 운동과 생태환경 실천 운동,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 어려운 세입자를 위한 사랑 실천에 참여하고 △질병이나 다른 정당한 이유로 위의 내용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어디서든지 교구 희년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교구 내 전대사 지정 성당과 성지를 방문해 위의 지향대로 기도하면 된다.
전대사 지정 성당과 성지는 교구 대흥동 주교좌ㆍ공세리ㆍ합덕 성당, 갈매못ㆍ남방제ㆍ다락골ㆍ대흥 봉수산ㆍ성거산ㆍ솔뫼ㆍ수리치골ㆍ신리ㆍ여사울ㆍ원머리ㆍ작은재ㆍ진산ㆍ하부내포(도앙골ㆍ삽티ㆍ서짓골)ㆍ해미ㆍ홍성 홍주ㆍ공주 황새바위 성지 등 19곳이다.
유 주교는 전대사 수여 허락 공문을 통해 “이 모든 결정은 평신도 희년과 교구 희년 기간에 한해 그 효력을 발휘한다”며 “교황님 지시에 따른 내사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평신도 희년과 교구 희년의 뜻깊은 기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 되는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주교는 교구 시노드 본회의의 성공적 진행과 교구 설정 70주년을 기념하고자 1일부터 교구 설정일인 5월 8일까지 전 교구민이 다 함께 ‘묵주기도 1억 단 바치기 운동’을 바칠 것을 권고했다.
유 주교는 “이 기도 운동 안에 본당과 수도회, 관할 사목지의 개별적 복음화 지향도 함께 포함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여정이 될 것”이라며 “저는 이 기도 운동을 통해 사제 쇄신과 평신도 재복음화, 축성생활자(수도자)들의 성화를 향한 용기 있는 발걸음이 더욱 많아지고 커지기를 바라며 이 발걸음이 우리 모두의 믿음과 영성 생활에 직접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아울러 교구 참사위원에 사무처장 강길원 신부 등 2명을, 교구 사제평의회 위원에 사무처장 강길원 신부 등 4명을, 교구 재무평의회 젊은 사제 대표 김선태(안드레아) 신부 등 2명을 임명하는 등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