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신부, 이하 절두산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지난해 1년 동안 실시한 ‘유물 기증 운동’을 올해에도 상시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절두산성지는 1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절두산성지 축성·봉헌 50주년을 기념하는 유물 기증 운동을 통해 모두 317건 401점에 이르는 유물이 수집됐다”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교회사료 확보와 순교자 현양사업에 교우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꾸준히 필요하고, 유물 기증은 상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절두산성지는 ‘인 모멘텀’(IN MOMENTUM)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3월 25일~10월 21일 특별전을 열어 수집 유물을 신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개인 신자들의 기증이 모이면 훌륭한 공공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대표적 수집 유물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기증한 이탈리아 코모성당의 그리스도 수난화, ‘애긍사업록’을 남긴 하느님의 종 정남규(요한) 순교자의 후손인 정경석(가롤로)씨가 기증한 정남규 순교자 유품 일체, 이인수(시몬)씨가 기증한 성 김대건 신부 유해와 예수성심메달 등을 들 수 있다.
절두산성지는 수집된 유물들을 다양한 연구와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며 올해 중에도 기증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특별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 기관은 절두산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3142-4504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학예연구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