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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월호 미사, 정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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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이하 가톨릭행동) 주관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헌되던 ‘세월호 아픔을 나누는 미사’(이하 세월호 미사)가 1월 3일 미사를 끝으로 1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경당으로 장소를 옮긴다.

가톨릭행동은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세월호 미사를 시작한 뒤 광화문광장까지 3년8개월간 미사를 이어왔다. 1월 24일부터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매월 넷째 수요일 저녁마다 정기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면서 세월호 참사와 그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방침이다.

1월 3일 광화문광장 마지막 세월호 미사는 나승구 신부(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주례, 최인혁 신부(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 차장) 등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등 신자 60여 명이 함께했다.

단원고 고(故) 박성호(임마누엘)군 어머니 정혜숙(체칠리아)씨는 미사 중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보여준 분들을 통해 살아 계신 하느님을 느꼈다”며 “세월호 미사를 주관해 주신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가족보다 더 따뜻함을 느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마지막 세월호 미사에 참례한 유가족들은 올해 세월호 4주기가 되는 4월 16일 창립총회가 예정된 ‘4·16재단’ 설립에 신자들과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4·16재단 설립과 관련해 천주교와 유가족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나승구 신부는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님이 4·16재단 추진단에 참여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모여 4·16재단의 ‘기억위원’이 돼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가톨릭행동은 세월호 미사 장소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으로 옮겼지만 4월 16일 세월호 4주기를 즈음해 광화문광장에서 신자들과 시민들이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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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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