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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CWO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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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여성 신자 150여명이 WUCWO(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아세아 태평양 지역대회라는 역사적 모임을 위해 3일부터 5일간 태평양 바다의 작은 섬 피지에 모였다.

 이 대회가 태평양 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여서 그 기쁨은 모인 사람들의 한결같은 미소에서 엿볼 수 있었다. 호수같이 평화로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회의 장소는 열대 화초로 아름답게 장식돼 있었고 민속 예술품과 화려한 천으로 늘어뜨린 장식품들이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피지 가톨릭여성협의회는 WUCWO의 회원단체로 이번 대회를 주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단체들과 이웃의 비회원국 가톨릭 여성들도 참관인 자격으로 초대했다. 참가국은 한국 피지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통가 동티모르 키리바티 솔로몬섬 튜발류 등이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 그리고 경험을 가진 가톨릭 여성들이 아태지역 여성의 예언직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인신매매 그리고 교육 을 각각 주제와 부제로 연구 토의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장이었다.
 첫날 수도 수바에 있는 성심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개회미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민속 의상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구웠다. 또 그 보이스타운(bos s town)의 남성 성가대가 대회가 열리는 5일동안 아름다운 전례음악을 선사해주었다.

 회의는 WUCWO의 마리아 유제니아 드 훼니쉬(Maria Eugenia de
Pffenich) 회장이 여성의 예언직 을 주제로 개회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잊을 수 없는 행사는 세계 회장을 여왕 의자에 앉히고 거행한 여왕 에게 바치는 피지 특유의 환영예식이었다. 이 자리에서 사무총장과 아태지역 세계부회장 등 3명의 세계 운영위원과 한국 참가자들에게 참석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회의는 강사들의 강연과 주제에 대한 활발한 그룹 토의로 이어졌다. 각 회원국 활동 보고에 이어 성서 안의 여성 을 주제로 한 강의와 fem TALK 89.2 FM 이라는 이동식 여성 지역 라디오 발족식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피지 회원들로부터 꽃목걸이를 받았으며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5일간에 걸친 회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하는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여기서 우리는 잠깐 동안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지금까지 거명한 나라들을 찾아보기 바란다. 이 얼마나 큰 특권이었는가. 그 다양하게 많은 여성들이 친교를 이루고 서로 말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이들에게서 배우고 믿음과 기쁨 슬픔과 공통된 어려움을 나누며 지구적 사랑으로 평화와 일치 그리고 전 세계 여성과 어린이들의 지위를 들어올리는 큰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일한다는 것은!

오덕주(데레사)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회장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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