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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성인] 아가타(Agatha) / (미상~249/251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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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는 차마 생각도 할 수 없는 박해와 고통을 이겨낸 동정 순교자다.

3세기경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카타니아(혹은 팔레르모)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성인은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어 정결을 서원했다.

하지만 데키우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던 시기, 그 지역 집정관이었던 퀸티아누스가 그녀를 탐냈다.

그녀를 소유하려던 퀸티아누스의 제안을 거절하자, 그녀는 무자비한 고문 끝에 매음굴로 보내졌다. 매음굴에서도 주님께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그녀는 다시 퀸티아누스 앞에 끌려갔다. 끝까지 고문의 고통을 기쁨으로 견뎌낸 그녀에게 마침내 가슴을 잘라내라는 혹독한 명령이 내려진다. 이에 성인은 당당하고도 단호하게 퀸티아누스를 질책한다.

“잔인한 군주여, 내 몸을 이렇게 고문하고도 당신은 부끄럽지 않습니까? 당신은 여인인 어머니의 젖을 빨지 않았던가요?”

성인이 이처럼 참혹한 고문을 당한 모습은 이후 교회미술 안에서 집게로 가슴에 고통을 주거나 접시 위에 도려진 가슴이 올려진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다.

처녀, 양치는 여자, 종 만드는 사람, 유리 제조공, 광부, 알프스산 등반 안내자, 간호사들의 수호성인이자, 불과 날씨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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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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