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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교황과 국무원 간 협력 ‘이상 없어요’

교황청, ‘양측 불협화음’ 언론 보도에 반박… ‘교황은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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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대형 중국 국기 옆을 지나가고 있다. 【CNS 자료사진】



중국 문제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의 협력자들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교황청은 “교황은 협력자들, 특별히 교황청 국무원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렉 버크 대변인은 “교황은 중국 교회 상황을 비롯해 바티칸과 중국 사이에서 진행되는 대화 등 관련 사항을 국무원으로부터 충실히 보고받고 있다”며 “교회 인사들이 사실과 반대되는 발언으로 혼란을 키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국무원은 바티칸의 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이 반박 성명은 홍콩의 젠 제키운 추기경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자 나온 것이다. 지난달 중국 교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서신을 교황에게 전달한 제키운 추기경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교황이 국무원으로부터 제대로 보고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홍콩교구 은퇴 교구장인 제키운 추기경은 바티칸과 중국 관계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대표적 인사다. 관변단체인 중국 교회 애국회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아시아 가톨릭 통신(UCAN)은 지난해 10월 바티칸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대표단 측이 불법 서품된 주교를 앉히기 위해 교황청 승인을 받은 88세 아무개 주교의 은퇴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제키운 추기경은 교황이 이에 관한 국무원의 문제 접근 방식을 알고 놀랐다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제키운 추기경은 1월 10일 수요 일반 알현장에서 교황을 잠깐 만나 서신을 전달했다.

바티칸은 현재 중국 정부와 수교 협상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중국 교회 내 지하교회와 애국회 간의 해묵은 갈등을 치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하교회는 중국 정부의 통제를 거부한 채 차별과 탄압 속에서 사도좌에 충성하는 신자 공동체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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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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