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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마르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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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의 고통을 아셨을까. 겟세마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마르 14,42)라고 기도하셨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우리네 삶을 돌아보자.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이뤄지길 기도했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성찰하자. 세례성사의 은총을 되새겨 주님께 한걸음 다가가는 사순절이 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하자.

사진은 충남 보령 대전교구 갈매못성지 ‘승리의 성모 성당’으로 오르는 길에 놓인 십자가의 길 14처 중 제1처 청동 조각 작품.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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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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