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에 대한 참여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생명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기억하며 장기기증자와 그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2월 22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를 주제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최형규 신부(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가 주례하고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우리 교회가 사회적 약자로서 말기부전 환자 등 생명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장기기증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날 미사를 마련했다.
강론을 맡은 최형규 신부는 「가톨릭교회 교리서」(2296항)을 인용해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장기기증은 훌륭하고 칭찬받을 일이며 헌신적인 연대의 표징으로서 장려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며 “생명 나눔은 아무 대가없이 아픈 이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의 행위이며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을 닮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장기기증에 참여해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가는 데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정다빈 수습기자 melan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