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기관지 피데스(Fides)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해 4만8556명이 세례를 받아 가톨릭 신자가 됐다.
피데스는 중국의 열악한 시골 지역 가톨릭 공동체에서는 정확한 통계를 얻을 수 없어 수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 수치를 통해서도 중국교회의 역동성과 선교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세례 통계는 스좌장 소재 교회기관인 신더문화연구소가 작성했고, 피데스는 연구소의 자료를 받아 2월 15일 보도했다.
허베이성 지역에서 1만1899명으로 가장 많은 세례자가 탄생했으며, 베이징교구는 1099명, 닝샤교구는 128명에게 세례를 줬다. 주민 대부분이 이슬람 신자인 중국 북서부 신장자치구에서는 66명이 세례를 받았다. 중국 남부 하이난 섬과 티베트와 같이 고립된 지역에서는 38명과 11명의 세례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신더문화연구소는 “놀라운 통계와 중국 전역에 걸쳐 이뤄지는 선교활동에도 우리는 선교 의지를 더욱 갱신해야 할 사명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소는 “중국의 복음화는 길고 어려운 길”이라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신앙을 강화하고 그리스도를 향한 여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더문화연구소는 중국 가톨릭 공동체에 관한 보다 정확한 통계를 얻을 수 있도록 기록보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세례 통계는 그리스도를 통한 교회의 성장과 복음화 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