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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6세 교황, 올해 안에 시성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성공적 마무리, 김수환 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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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가톨릭교회 현대화에 앞장섰던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재위 1963~1978, 사진)이 올해 안에 시성된다.

교황청 시성성이 바오로 6세의 중재로 인한 두 번째 기적을 인정한 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로마교구 사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성 절차는 진행 중이지만, 올해 안에 시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성성은 4년 전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산모와 태아의 치유 건을 기적으로 승인했다. 베로나에서 사는 한 임신 여성은 태아는 물론 산모까지 위험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지만 막 복자품에 오른 바오로 6세에게 전구를 청하고 출산을 감행했다. 산모와 여자 아기는 지금까지 건강한 상태다. 기적 심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이 건에 대해 의학적 설명이 불가능한 치유라고 인정했다.

바오로 6세가 시성되면 1960년대 이후 교황 6명 가운데 성인 반열에 드는 교황은 3명이 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한 착한 목자 요한 23세와 평화의 사도 요한 바오로 2세는 2014년 동시에 시성됐다. 바오로 6세의 가장 큰 업적은 전례개혁과 종교 간 대화 등 공의회 정신의 과감한 실천이다. 1969년 당시 김수환 대주교를 한국 최초의 추기경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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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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