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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월세 올리지 않아요”... 평신도 희년의 기쁨 함께해요!

평신도 희년 다짐 사항 실천에 앞장서는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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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업을 하는 평신도들이 올해 평신도 희년을 맞아 ‘전ㆍ월세 및 임대료 올리지 않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평신도 희년’을 시작하면서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가 다짐 사항으로 봉헌한 ‘전ㆍ월세 및 임대료 올리지 않기’를 직접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산 케이블카 운영 주체인 한국삭도공업(주) 이기선(비오) 대표는 올해 남산 케이블카 사옥에 입점해 있는 상점 2곳의 임대료를 동결했다. 평소 해마다 오르는 임대료 탓에 남모르게 고민을 해오던 각 사업체에 이 대표가 ‘평신도 희년’ 시작 때 다짐한 사항을 기억하고 동결해준 것이다.

이 대표는 “입점 사업주들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임대료 동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이 다니는 서울 용산성당 신축에도 힘을 보태고자 최근 1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교회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탈북자와 지역 소외계층 등에게 장학금 등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해온 한국삭도공업(주) 측은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희년이 주는 ‘신앙의 참뜻’을 실천하는 이는 또 있다. 평소 교회 안팎에서 오랫동안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는 류덕희(모세) 경동제약 회장도 임대료 올리지 않기에 동참했다. 한국 평협 회장을 지낸 류 회장은 지난해 ‘평신도 희년’ 선포에 따른 실천사항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곧장 본사 사옥에 들어와 있는 임차인들에게 “올해엔 사무실 임대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일제히 통보했다.

류 회장은 “평신도 희년 동안 할 수 있는 이 실천이 참 좋다고 느껴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통상 해마다 임대료가 3~5 오르는데, 3만 감면해줘도 연 7400만 원이 넘는 액수다. 임차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평협은 50년마다 맞이하는 희년에는 종살이하던 이를 풀어주고 빚을 탕감해야 한다고 규정한 구약성경 내용을 평신도 희년의 실천 사항으로 가져와 ‘전ㆍ월세 올리지 않기 운동’으로 채택했다. 한국 평협은 하느님 앞에 모두가 평등하며, ‘하느님을 기쁘게 찬미하는 해’로서 평신도 희년에 ‘원수진 이웃과 화해하기’, ‘이웃 돌보기’와 같은 신앙 실천 운동도 독려하고 있다.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등 신심 단체들도 올해 이 같은 실천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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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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