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현대 신앙인 가운데 시복시성 추진 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는 고(故) 선우경식(요셉·1945~2008, 사진) 요셉의원 설립자이자 초대 원장 선종 10주기 추모음악회가 4월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4월 18일 오전 11시에는 선우경식 원장이 묻혀 있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길음동본당 묘원에서 추모 미사도 봉헌된다.
추모 음악회와 미사에는 선우 원장을 존경하고 후원했던 은인들과 고인의 모교인 서울고등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의대 동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우 원장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1987년 서울 신림동 쪽방촌과 달동네 주민들을 위한 무료병원인 요셉의원을 세웠다. 1997년 현재 위치인 영등포역 인근으로 요셉의원을 이전한 뒤에도 의술로써 인류애를 실천하다 2008년 4월 위암으로 선종했다.
선우 원장의 서울고 15회 동창생들은 졸업 50주년이던 2013년 11월 “동창생 모두의 성공을 합쳐도 선우경식 동창 한 사람이 이룬 일만 못하다”는 마음으로 모교 교정에 선우 원장 흉상을 세우기도 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