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0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이주의 성인] 베드로 데 베탕쿠르트(Peter de Betancurt) /(1626~1667, 4월 25일)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아메리카의 성 프란치스코’로 불리는 베탕쿠르트 성인은 깊은 신앙을 바탕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속한 테네리페 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양떼를 돌보는 목동으로 일했던 그는 소년 시절부터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법을 배웠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그는 24세가 되던 1650년 과테말라를 향해 떠났다. 과테말라에 도착해 1653년 예수회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사제의 길을 포기하고 프란치스코 재속3회에 입회했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 출신 노예들과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오들, 그리고 이민자들과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사도가 됐다. 작은 오두막집을 얻어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을 운영하고 노숙자 쉼터도 만들었다. 가난한 아이들이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고, 왕성한 모금활동을 통해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업 기금도 마련했다. 이러한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만든 모임은 이후 베들레헴 형제회와 베들레헴 자매회로 발전했다.

그는 항상 ‘베들레헴의 소년 예수’를 묵상했다고 한다. 가난한 이들에게서 소년 예수의 얼굴을 보고 그들에게 헌신한 것이다. 41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한 그는 안티구아에 있는 성당에 묻혔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1980년 6월 시복됐고, 2002년 7월에는 교황의 과테말라 사목순방 중 과테말라시티에서 시성됐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8-04-1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0

1코린 12장 6절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