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소주일을 맞아 사제 16명을 서품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착한 목자가 돼 하느님 백성들을 섬기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착한 목자 주일이자 제55차 성소주일을 맞아 성 베드로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을 주례했다. 교황은 서품 예식을 앞두고 한 강론에서 “항상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착한 목자의 모범에 따라 달라”면서 “사제들은 신자들을 섬기고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새 사제들에게 “사람들 사이에서 선택돼 하느님의 일을 돌봐야 하는 여러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선을 행하는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이익, 세상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품된 16명의 새 사제는 루마니아와 마다가스카르, 미얀마, 베트남, 엘살바도르, 이탈리아, 인도, 콜롬비아 출신으로 이 중 11명은 로마교구 소속이다.
특히 교황은 고해성사를 언급하며 새 사제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주셨다는 것을 명심해 신자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데 지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