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한국교회 주일미사 참례율이 19.4로 떨어져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교회도 미사 참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해 미국교회 미사 참례율이 10년 동안 3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갤럽의 2008년 조사에서 미국교회의 미사 참례율은 45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6 포인트 하락했다. 1955년 조사 당시 미국교회의 미사 참례율은 75로, 가톨릭 신자 4명 중 3명이 주일미사에 참례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청년과 장년, 노년 등 모든 연령대에서 미사 참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사 참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이들의 참례율은 49였다. 노년층의 미사 참례율은 10년 동안 10 포인트 하락했다.
21~29세의 청년층은 2008년 조사 당시 29의 미사 참례율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5로 떨어졌다. 갤럽은 청년층의 미사 참례율 증감은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탈종교화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갤럽은 미국인 5명 중 1명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흥미 있는 사실은 30~39세 청년층의 미사 참례율로, 지난 10년 동안 40에서 43로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갤럽은 미국교회의 미사 참례율 감소는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 증가로 가톨릭 신자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내 개신교 신자의 주일예배 참례율은 45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개신교 신자 비율은 1955년 71에서 2017년 47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