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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성심전교수도회 관구 승격 미사에서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예수성심전교수도회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예수성심전교수도회 한국지구가 4월 28일 관구로 승격됐다. 이로써 예수성심전교수도회는 자체적으로 회원 양성과 참사회 운영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예수성심전교수도회는 이날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강화군 불은면 강화 피정의 집 ‘희망을 잃은 자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의 어머니 성당’에서 관구 승격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한국 관구 승격 교령 선포, 초대 관구장 박종환 신부 임명 교령 발표, 관구 회칙서 봉헌, 관구장 안수 순으로 진행됐다.
정신철 주교는 관구 승격을 축하하면서 “수도회원 모두가 설립자의 영성을 널리 전파하는 하느님의 사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구 승격은 수도회 본연의 정신을 전파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면서 “예수 성심의 깊은 사랑과 관대함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선교사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미사 중엔 강화 피정의 집 ‘희망을 잃은 자들의 희망이신 예수 성심의 어머니’ 성당 봉헌식도 함께 거행됐다. 2007년 착공해 11년 만에 완공된 예수 성심의 어머니 성당은 대성당과 소성당,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형주(이멜다) 화가의 ‘예수 성심의 어머니’ 제단화가 눈길을 끈다.
예수성심전교수도회는 1854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마리아의 교의가 선포되던 날 쥴 슈발리에 신부가 예수 성심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한 수도회로 현재 세계 57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1985년 2월 진출했으며 서울ㆍ 부산ㆍ 인천ㆍ 춘천ㆍ 원주교구에서 해양ㆍ청소년ㆍ병원ㆍ가족치료ㆍ노인사목과 피정 지도 등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 말 현재 한국 관구에는 신부 22명, 수사 7명 등 총 32명이 활동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