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늘어나는 원로사목자들을 위한 거주공간인 ‘수원교구 종합사제관’ 신축을 위해 첫 삽을 떴다. 교구는 5월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향교로 8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종합사제관 신축기공식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종합사제관은 원로사목자들이 은퇴 후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건물이다. 그동안 교구는 성라자로마을에 있는 장주기요셉관을 원로사목자와 특수사목사제, 요양사제들을 위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장주기요셉관에 마련된 숙소는 15개에 불과한 반면 원로사목자는 꾸준히 늘어 공동 사제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현재 교구 원로사목자는 40여 명에 이른다.
2019년 10월 완공 예정인 교구 종합사제관은 건축면적 4182㎡, 연면적 1만303.2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이다. 종합사제관에는 숙소 55개를 비롯해 성당과 식당, 휴게시설, 의원, 약국, 편의점, 운동시설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종합사제관은 장주기요셉관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준비한 곳으로, 원로사목자를 비롯해 휴양 중인 신부님들도 들어와 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주교는 “사제들이 한 울타리 안에 머물면서 아름다운 문화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꽃피울 수 있도록 교구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