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0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니카라과 교회 ‘유혈 사태만은 안 돼’ 외쳤지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시위대가 수도 마나과에서 30㎞ 떨어진 마사야 시가지에서 바리케이드를 쌓고 진압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벽돌 바리케이드 위에 모셔놓은 성모상이 눈길을 끈다. 【마사야(니카라과)=CNS】



니카라과의 주교들이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 경찰 간의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CNS 보도에 따르면 수도 마나과대교구장 레오폴도 솔로자노 추기경 등은 6월 22일 시위가 가장 격렬한 마사야 시에 가서 양측간의 대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대학생 2명이 무장 경찰 총에 맞아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작은 나라 니카라과의 혼란은 지난 4월 정부 연금축소 개혁안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으나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격화하면서 19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위대와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주교들이 어렵사리 마련한 시위대와 정부 간의 대화는 한 차례 결렬된 바 있다. 주교들과 사제들은 평화로운 사태 해결을 계속 호소하고 있으나 성난 시위대가 무장을 강화하고, 친정부 민병대가 유혈 진압에 가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사제는 “니카라과는 외형상 민주주의지만 독재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의 계속되는 폭력이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6-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8. 30

2베드 1장 7절
신심에 형제애를, 형제애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