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하나됨을 위한 ‘2018 한반도 평화기원 대기도회’가 6월 23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와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이해봉)가 공동주관 한 이번 기도회는 ‘기도의 힘을 모아 북녘에서 파스카축제를 모든 이와 나누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오전 10시 시작된 미사는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집전 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핵무기에 대항하는 가장 큰 무기는 ‘기도’이므로 이 기도회는 한반도에 참된 평화를 가져오는 힘이 될 것”이라며 “남과 북 모든 이들의 공동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슈에레브 대주교 또한 “어느 때보다 간절한 기도를 바쳐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면서 “교황님을 대신해 대한민국과 모든 국민에게 축복의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평화와 화해의 과정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기도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으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는 묵주기도와 미사, 촛불 봉헌이 계속됐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