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도좌재산관리처 처장에 이탈리아 주교회의 사무총장 눈치오 갈란티노 주교(사진)를 임명했다. 사도좌재산관리처는 교황청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부동산을 관리하고 교황청의 인력 관리와 물자 조달을 담당한다.
교황청은 6월 26일 교황이 올해 75살이 넘은 도메니코 칼카뇨 추기경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갈란티노 주교를 사도좌재산관리처 처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지난 6월 1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도좌재산관리처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교황은 “칼카뇨 추기경이 업무 파악은 잘 하고 있지만 사고방식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황은 갈란티노 주교를 통해 사도좌재산관리처에 쇄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바티칸 은행과 교황청 조직에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교황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교황의 부동산 부문에서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면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은 사도좌재산관리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은 바티칸 비밀 문서고 소장과 바티칸 도서관 관장에 포르투갈의 조제 톨렌티누 칼라카 신부를 임명했다. 칼라카 신부의 임기는 9월 1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