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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발병’ 전주교구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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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주교구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해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지역의 암 유발 성분이 청정지역보다 최대 5배나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면역력도 다른 지역에 비해 3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2018년 1월 14일자 3면 보도)

환경부 의뢰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7월 18일 오후 2시 익산시청에서 역학조사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당초 비공개로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30여 명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점마을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등리 지역의 작은 시골마을로, 주민 대다수가 가톨릭신자다. 전주교구 황등본당 신등공소에 소속돼 있다. 현재 80여 명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25명이 암에 걸려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투병 중이다.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1차 역학조사 결과에 의하면 마을 인근 소나무 잎에서 1급 발암물질인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청정지역보다 5배 높게 검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장점마을이 암 유발 물질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됐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장점마을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최재철)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집단 암 발병과 비료공장과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지금까지의 조사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최재철 대책위 위원장은 “조사도 비밀리에 실시됐고 보고회도 비공개로 하려 했다”며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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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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