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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남종삼 성인 묘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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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9월 20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서 거행된 남종삼 성인의 묘비 제막식에서 남종삼 성인의 묘소를 축복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순교자공경위원회(위원장 이진원 신부)는 9월 20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22-2 현지에서 남종삼(요한, 1817~1866) 성인 묘비 제막식 및 제막 미사를 거행했다.

103위 성인 중 한 명인 남종삼 성인의 묘비는 1968년 복자품에 오른 후 이곳 울대리에 세워졌지만 1984년 성인품에 오르고도 34년 간 성인으로서 묘비가 세워지지 않았다.

제막식 후 제막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강론에서 “늦게 성인의 묘비를 세우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많은 순교자가 있지만 신원을 아는 순교자가 적고, 순교자의 신원과 생애가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제막 미사에는 남종삼 성인의 증손 남재현(인천교구) 신부와 외증손 최우주(서울대교구) 신부 등 후손들과 교구 사제 및 신자 150여 명이 참석해 남종삼 성인의 순교 넋을 기렸다.

남종삼 성인은 103위 성인 가운데 가장 높은 관직에 올랐다. 1817년 충주에서 태어나 1838년 22살에 과거 문과에 합격해 고급 관료로 국정에 관여했지만 부귀영화를 버리고 신앙의 길을 택했다. 19세기 중엽,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침범하면서 통상을 요구하자, 남종삼 성인은 프랑스 주교를 통해 한불수교를 맺어 러시아의 침범을 막아보려 했으나 집권 세력의 변심으로 1866년 서소문 밖 광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50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성인의 시신은 용산 왜고개에 매장됐다가 1909년 유해가 발굴돼 명동성당에 안치됐다. 이후 시복을 계기로 1967년 10월 절두산 순교성지 성해실로 옮겨졌다. 이때 성인의 유해 일부를 의령 남씨 가족묘소인 울대리에 안장했다. 남 성인의 가족 묘역에는 아버지 남상교(아우구스티노) 순교자와 부인 이조이(필로메나)의 묘를 비롯해 아들, 손자의 묘가 모셔져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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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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