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제51회 군인주일(10월 7일)을 맞아 담화문을 내고 현재 진행 중인 북미회담 및 남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의 결실을 맺게 되길 기도하면서 군종교구 구성원들에게 “‘군복음화, 변함없는 열정으로’라는 군종교구 사목표어대로 나 자신과 모든 이의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군복음화의 두 가지 모습으로 첫째, 하느님을 모르는 군인들과 군 가족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고 회개해 세례를 받게 하는 일과 둘째, 기존 신자들을 영적으로 잘 돌봐줌으로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더 닮아가게 하는 일을 제시했다.
유 주교는 “연평균 2만4000명 정도인 군 세례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기초훈련 기간 장병들에게 세례를 주는 데에는 교리 시간이 4회 혹은 5회에 불과한 어려움이 있지만 짧고도 집중적인 교리에 초점을 둔 교리서와 시청각 자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종사제들과 군사목에 임하는 수녀들은 기존 신자들의 영적 돌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면서 성경 말씀, 기도, 성체성사를 가까이 하는 삶, 형제적 친교의 생활에 보다 충실하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경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인들의 복음화를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