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본당(주임 남학현 신부)은 10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충암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사제단과 주교회의 사무처장 김준철 신부,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구갑),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내외빈들과 신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추기경은 기념미사 강론에서 “50주년을 맞은 응암동본당 공동체가 하느님 보시기에 더욱 더 사랑이 충만하고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한국 천주교회처럼 응암동본당도 신자들의 굳은 신앙심으로 자생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년 동안 두 번의 성전 건축과 녹번동·신사동·홍은3동본당 등 세 개 본당 분가에 교우 여러분이 힘을 모아 하느님의 일에 마음을 다해 주셨다”고 격려했다.
응암동본당 신자들은 염 추기경에게 미사영성체 4910회, 주모경 1만3117회, 주교를 위한 기도 8012회, 묵주 기도 7만1595단, 화살기도 7975회의 정성이 담긴 영적 선물을 전했다.
본당 공동체는 이날 미사 예물로 50주년 기념 묵주와 50주년 신약성경 필사본, 지역과 단체별 음식과 과일을 봉헌했다. 또 본당은 50주년 기념미사 후 2부 ‘한마음 큰 잔치’를 열어 박 터뜨리기, 신발 던져 넣기, 줄다리기 등 청백전 경기를 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최현경 명예기자 an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