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목포 북교동본당(주임 진우섭 신부)은 10월 21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500여 명이 참례해 지난 60년 동안 본당 공동체에 베풀어준 하느님 은총에 감사를 드렸다. 특히 이날 미사를 주례한 김 대주교가 본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주임신부를 비롯해 각 단체 회장 등 본당 교우들의 헌신을 통해서 믿음과 사랑으로 일치된 공동체로 성장했다”고 치하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사회 복음화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미사 후에는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금목수’를 기념식수했다.
북교동본당은 특히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받은 도움과 지원에 감사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다양한 시설에 전달했다.
본당은 목포상동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복지시설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예멘 난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제주교구에도 지원금을 보냈다. 특히 국내외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광주인권평화재단에도 4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북교동본당은 설립 이후 미국 가톨릭구제회의 원조를 바탕으로 가난한 주민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벌이는 등 지금까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는 전통을 간직해왔다. 본당은 또 기도 운동에도 적극 나서, 본당 공동체의 활성화와 냉담교우를 위한 묵주기도 바치기 운동을 전개해 총 71만4000단을 봉헌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