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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해방정국, 분단… 천주교회’ 주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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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대한민국 독립에서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해방정국’의 혼란기를 통과하며 세상의 평화보다 교회의 평화만을 좇았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원장 함세웅 신부)은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해방정국, 분단 그리고 한국 천주교회’를 주제로 제19차 정기 심포지엄을 열었다.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은 2015년 제16차 정기 심포지엄부터 제국주의, 파시즘 등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역사의 아픔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분단과 전쟁에 관한 교회의 성찰’을 주제로 발제한 강주석 신부(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는 “20세기 들어 격화된 공산주의 세력과의 갈등과 동서 냉전의 진행은 교회가 평화의 중재자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커다란 제약을 가져왔다”고 분석하며 “새롭게 등장한 무신론적 사상과 폭력의 경험은 교회를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교회는 세상의 평화가 아닌 ‘교회의 평화’에만 집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교회의 안위만을 우선한 분단시기 교회의 입장을 성찰한 것이다.

제2발제 논평을 맡은 나승구 신부(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는 “이번 심포지엄은 과거의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숙제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자리”라며 “평화 공존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이때 교회의 관점과 선택이 또다시 과거의 어리석음을 겪는 대신 모두의 눈으로 모두의 평화를 바라보며 평화의 세대를 이루는 데 봉사하는 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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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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