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웅 신부(미카엘·살레시오회·사진)가 10월 18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1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 7층에서 관구장 양승국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서울성모병원(시신 기증).
1928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12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1956년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1964년 서울 도림동본당 주임을 지내며 성당에 야간중학교를 설립하고, 1974년에는 광주지역에 돈보스코 야간중학교를 세우는 등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대한적십자사 최고 영예인 인도장 금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