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부천 상3동본당(주임 박요환 신부)과 교구 산하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복기 신부, 이하 복지관)이 9월부터 장애인과 비(非)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스포츠 동아리 ‘행우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행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다.
행우리는 매주 목요일 상3동성당 교리실에서 ‘슐런’을 즐기고 있다.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로, 게임방식이 단순하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복지관 내 발달장애인 13명과 상3동본당 레지오마리애 단원 8명 등 20여 명이 모여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본당은 단체복과 간식, 장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천종(미카엘·상3동본당)씨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도 돌보고, 선교활동도 하며 스포츠도 즐기니 일거삼득의 스포츠 선교”라고 말했다.
본당 주임 박요환 신부는 “소외계층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며 “슐런 동아리를 새로운 선교모델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우리는 10월 20일 ‘제1회 부천슐런대회’에서 본선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