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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성인]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Elizabeth) / (1207~1231,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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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 성녀는 헝가리의 왕비로서 높은 신분과 넘치는 부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살았다. 비록 2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가난하고 겸손한 삶은 세상 사람들의 찬탄을 받았다.

성녀는 헝가리의 프레스부르크에서 왕족의 딸로 태어나 14세에 튀링겐 영주 헤르만 1세의 둘째 아들 루트비히 4세와 결혼했다. 비록 정략적 성격을 지닌 혼인이었지만 두 사람은 6년 동안 세 자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하지만 루트비히 4세가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염병으로 사망하자 성녀는 깊은 슬픔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작은형제회 제3회원이 됐다. 세속을 떠나 그녀는 독일 헤센 지역의 한 성에 살면서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성녀는 1235년 그레고리오 9세 교황에 의해 시성됐다. 그녀의 성화는 종종 망토 안에 장미꽃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곤 한다. 이는 왕비였던 그녀가 가난한 이들에게 주려고 몰래 빵을 감추고 나가다가 남편에게 들키자 그 빵이 장미꽃으로 변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성녀는 빵 제조업자와 빵집의 수호성인으로 사랑받는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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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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