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지난 8월 연 ‘평화의 바람’ 행사에 참가한 세계 청년들이 보낸 서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반도의 항구한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의 바람’은 서울 민화위가 2016년부터 해마다 주최하는 국제 청년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6개국에서 온 해외 청년을 비롯해 1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했다. 청년들은 순례를 마치며 평화의 일꾼으로 일할 결의를 다짐하는 서신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통해 교황에게 전달했다.
교황은 이에 대한 답신을 지난 10월 31일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를 통해 염 추기경에게 보내 평화의 일꾼으로 일하는 젊은이들 곁에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지난 8월 순례와 나눔을 통해 얻은 체험들이 많은 열매를 맺어 형제적 연대와 평화에 바탕을 둔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염 추기경에게도 감사 서신을 보냈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