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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수환 추기경 |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제3회 ‘0216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따뜻한 품으로 안아줬던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화와 인권, 사회 정의를 위해 힘쓴 한편, 사후 각막 기증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이웃에게 내어줬다. 특히 통장에 남은 전 재산 340만 원을 이주노동자들의 무료진료를 위해 라파엘클리닉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던 김 추기경.
올해로 3번째 이어지는 ‘이음 프로젝트’는 김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며 이웃 나눔의 끈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선종 8주기를 맞으며 처음 시작한 ‘이음 프로젝트’는 수많은 기부자에 힘입어 첫해에 1376만 2000원이, 두 번째 해에 1648만 1340원이 모금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바보의나눔은 이번 ‘0216 이음 프로젝트’ 성금 전액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부 금액은 한 구좌당 2만 1600원이며, 목표액은 5000만 원이다. 바보의나눔 누리집(www.babo.or.kr)에서 신용카드 결제나 무통장 입금할 수 있다. 기부할 때마다 기부자 명단이 누리방에 게재된다. 벌써 ‘제2의 김수환 추기경’이 되고자 동참한 기부자들의 이름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캠페인 마감 직후인 내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미사 때 봉헌된다.
문의 : 02-727-2510, 바보의나눔 모금사업본부. 입금 계좌 : 1005-202-030632, 예금주 바보의나눔.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