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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 자선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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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12월 16일 제35회 자선 주일 담화에서 “자선의 첫걸음은 ‘공감’ 그리고 ‘함께함’”이라며 “가장 작은 이들을 내 형제자매로 여기고 그들과 함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루카 14,13)를 주제로 발표한 담화에서 유 주교는 “이제껏 우리는 가난한 이들에 베푸는 자선을 주로 구제의 측면에서 생각해 왔다”며 “교황께서는… 그들을 가난하게 만든 사회 병폐(구조적 악)의 근본 뿌리를 해결하는 데까지 다가가기를 요구”하신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이러한 구조적 원인에 맞서 싸움으로써 가난한 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문제들, 또는 이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주교는 “자선은 단순한 도움을 뛰어넘어 구체적 삶의 모습으로 사랑의 육화를 이뤄야 한다”며 “밖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우리 공동체 안으로 동행하여 들어오도록 초대”하자고 강조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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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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