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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받은 서울대 공영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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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자로서 인류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13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공영윤 교수(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는 2018년 12월 20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그는 “올해로 연구한 지 19년째,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나 건강증진에 도움 되는 연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인류에 도움 될 수 있는 연구를 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이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 것은 제7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자인 도시오 수다 교수 이후 6년 만이다.

공 교수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성호르몬과 근육 간의 연결고리’를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춘기에 증가하는 성호르몬이 밉1(Mib1) 유전자를 자극하고, 이 유전자가 세포막에 위치한 단백질인 ‘노치’(Notch) 신호를 활성화하면 성체근육줄기세포가 만들어지고 이 줄기세포가 평생 유지되면서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는 원리를 알아낸 것이다.

공 교수는 관련 연구를 2000년부터 지속해왔고, 그 결과를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게재했다.

공 교수의 이 원리를 응용하면 근육 손실이나 근이영양증 등 난치병으로 여겨지던 근육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공 교수는 “성체근육줄기세포는 근육이 손상입거나 노화하면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성호르몬이 노치 신호를 활성화하면 유아성줄기세포가 성체근육줄기세포로 변화한다는 걸 알아냈다”고 말했다. 공 교수는 또 “성체근육줄기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내면 성체근육줄기세포가 없는 이들이 성체근육줄기세포를 갖게 될 수도 있고, 건강한 성체근육줄기세포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노화한 성체근육줄기세포를 ‘회춘’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성호르몬 분비촉진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성호르몬도 분비되지 않고, 그로 인해 성체근육줄기세포가 만들어지지 않는 ‘칼만 증후군’ 환자들도 성체근육줄기세포를 갖도록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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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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