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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쇄신·복음적 성장 위해선 사목자 리더십·인성 교육 시급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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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선 ‘사목자들을 위한 리더십과 인성 교육 강화’가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 분위기 조성’도 이에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12월 21일 펴낸 「2019 한국 천주교회」에서 ‘한국 교회가 교회 쇄신과 복음 성장을 위해 시급히 수행해야 할 과제’와 ‘한국 교회의 구성원들(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에 대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은 2018년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주교회의와 각 교구 홈페이지, 사목연구소 SNS를 통해 이뤄졌다. 886명이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설문 결과, 한국 교회의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 시급한 과제로 응답자(중복 응답 포함)의 34.7가 ‘사목자들을 위한 리더십과 인성 교육 강화’를 꼽았고, 그다음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목 분위기 조성’(34.5)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회 구성원별로 보면, 평신도와 수도자의 1,2순위는 전체 의견과 같으나, 성직자 그룹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 분위기 조성’이 가장 높고 ‘사제, 수도자, 평신도의 지속적인 양성 제도 마련’이 그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성직자의 쇄신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여기는 평신도와 수도자들의 인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국 교회 쇄신과 복음적 성장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과 관련, 응답자들은 주교들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59.0) △독선과 권위주의(52.2) △사회정의 실천 노력 부족(50.0) △성과와 물량주의 집착(48.1) △부유하고 안락한 생활(47.4)로 꼽았다. 또 신부들에 대해서는 △독선과 권위주의(73.3) △대화와 소통(73.0) △미사 준비와 강론(65.9) △사치스런 취미 활동(65.1) △사목 비전과 리더십 부족(64.9) 순으로 제시했다.

응답자들은 수도자들에 대해서는 △미성숙한 언행(42.2) △편협하고 일방적 사고(38.1) △기도와 영성생활 결핍(32.2) △독선과 권위주의(28.5)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26.3)를 꼽았고, 평신도들에 대해서는 △분파적 모임과 행동(63.5) △동료와의 반목과 갈등(61.0) △기도와 영성 생활의 결핍(57.0) △불성실한 신앙활동(48.0) △가진 이들 위주의 모임(46.2) 순으로 꼽았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응답자들의 의견이 천주교 신자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더라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성직자의 쇄신에 대한 요구’”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이 한결같이 ‘대화와 소통’ ‘독선과 권위주의 해소’를 요구했다”며 “사목자의 리더십이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각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가까이 다가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것이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펴낸 「2019 한국 천주교회 전망」에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뿐 아니라 각 교구 사목교서 내용을 토대로 새해 한국 교회에 필요한 사목 방향을 ‘교회 쇄신, 사목 구조 변경, 신앙 성숙을 위한 노력, 사랑의 실천, 가정 공동체의 강화, 생태 영성 강화’ 등으로 정리해 놓았다. 이와 함께 2018년 한국 교회의 주요 사건과 현안, 교구별 사목 활동을 주요 주제어로 정리해 제시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주교회의 누리집에 「2019 한국 천주교회」를 E-Book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문의: 02-460-7548, pastor@cbck.or.kr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주교회의가 2010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한국 교회의 질적 심화와 내적 쇄신을 위한 현실 진단과 체계적인 사목 대안을 모색하고자 설립한 주교회의 산하 전문 연구기관이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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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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