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명동, 겨울을 밝히다’ 수익금이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에 쓰인다.
서울대교구 유환민 신부(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와 김명중·황중호 신부(교구 홍보국 차장)는 1월 17일 오후 4시 서울 방배4동성당에서 캠페인 고안자인 이동익 신부(교구 생명위원회 운영위원·방배4동본당 주임)를 만나 ‘명동, 겨울을 밝히다’ 수익금 807만2820원을 전달했다.
‘명동, 겨울을 밝히다’는 교구 관리국과 청소년국·홍보위원회 등이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마련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이날 유환민 신부는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탄마켓에서 신부들은 먹거리 등을 팔고 청년들은 묵주를 비롯한 공예품을 팔아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신부는 “성탄의 기쁨을 행사에서 나눌 수 있어 즐거웠고 수익금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했다.
황중호 신부도 “교회가 ‘낙태 반대’만을 외칠 뿐 대안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미혼모 분들을 직접 지원하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이동익 신부는 “교구 신부님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큰 고생하시면서 모은 돈을 이렇게 주시니 너무 고맙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미혼모 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사회에는 생명 존중 의식을 증진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