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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본당, 교회 사료·유물 보존 위해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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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언양본당(주임 김현 신부)이 신앙유물전시관에 소장하고 있는 각종 교회 사료와 유물의 디지털화 작업을 실시했다.

본당은 신앙유물전시관에 교황청 등록 자료 460여 점을 비롯해 1800년대에 사용한 기도서와 교리서, 본당 초기 미사 전례 때 사용한 제의와 각종 제구 등 700여 점의 교회 유물들을 전시, 보관해왔다.

본당 성지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학숭)는 이 유물들의 추가 훼손을 막고 전문적인 보존·복원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목록화를 위한 사진 촬영을 마쳤다. 이번 작업은 부산가톨릭사진가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본당은 조만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완료하고, 교회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료 가치의 재식별 및 분류 작업을 할 계획이다.

본당 주임 김현 신부는 “각 유물들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이미 훼손된 부분들이 많아 보다 전문적인 보존을 진행하기 위해 우선 목록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유물들은 이른바 ‘밭에 묻힌 보물’과 같이 귀중한 것”이라며 “교회 뿐 아니라 지역자치단체와도 연계해 한국 전체의 문화재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전문 수장고와 전시관 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0년 옛 사제관을 전시관으로 꾸며 개관한 신앙유물전시관은 석조성당과 함께 현재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전시관은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 순례객들을 위해 문을 연다.

언양본당은 부산교구 내에서 두 번째 설립된 본당으로, 박해를 피해 교우촌을 이룬 순교자들의 신앙을 이어 영남 지역 교회 성장의 못자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본당 관할 내에는 살티순교성지를 비롯해 순교자 오상선 묘, 간월산 죽림골 등의 신앙사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죽림굴은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모여든 신앙선조들과 최양업 신부 등이 은신하며 신앙생활을 해 이른바 ‘한국의 카타콤(Catacomb)’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문의 052-262-5312 언양본당 사무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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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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